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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2020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제품 및 서비스]최우수상 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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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게 살고 있는 쁘리스탈입니다.

 

이번에는 2020스마트농업 빅데이트 활용 우수사례 '제품 및 서비스'부문 최우수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실시간 체온 측정으로 가축의 건강을 지키다.

 

 

 

IoT를 이용한 동물 질병관리 시스템
가축 귀에 태그 형태의 모니터링 장치를 부착해 체온과 활동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가축이 질병에 걸리거나, 발정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체온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착안해 탄생한 제품이다.
10분 주기로 체온을 측정해 수 시간 이상 체온 변화가 감지되면 농장주에게 알려주는 이 시스템이 보편화되면
전염병 예방은 물론, 수정률을 높여 농가의 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팀 소개를 해주세요.
저희는 동물질병관리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 ‘팜프로’ 입니다. 팀 구성원 다수가 한 우 농장을 10년씩 운영한 전문가들인데요. 농장을 운영하다 보니 가축이 질병으로 폐사하고, 수정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러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전국의 농장들이 공통적으로 겪 고 있을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수의사 , 디바이스전문가,  빅데이터전문가가 의기투합해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공모전에 참가한 ‘IoT를 이용한 동물 질병 관리 시스템’은 현장의 필요에 의해서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낀 이유가 무엇인가요?
농장의 송아지 폐사율이 높고 , 암소 수정률은 낮거든요. 이건 실질적으로 농가의 손실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고, 수정 확률은 높일까’ 고민하다가 실시간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농장에서는 매일 아침 제일 먼저 송아지와 암소의 체온부터 잽니다. 가축이 주로 걸리는 병들은 체온 변화가 가장 먼저 일어나고, 암소의 발정 시에도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송아지가 아프면 귀부터 만져보게 되는데요. 육안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게 발견됐을 땐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서 50%밖에 살지 못합니다. 이 점에 착안해서 체온 변화를 알아차리는 센서를 연구하고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2년여의 준비기간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제품을 개발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인가요?
맨 처음 연구를 시작한 건, 2015년부터인데요. 저희가 이러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하니, 농협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 그래서 2 년 여 에 걸 쳐 충남 서산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개인이 운영하는 농장에서는 테스트를 하기가 어렵고 , 하더라도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공식 기관에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제품 개발에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1년 반 동안 수많은 테스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암소가 발정했을 시에 체온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도 이때 명확히 알게 되었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한우개량사업소 인공수정센터와 함께 암소 10마리씩 3번에 걸쳐 발정 시 체온 테스트를  했는데, 100%의 확률로 발정 시기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너무 좋습니다. 이 시스템이 농가에 빨리 보급되었으면 하 는 마 음 으 로 , 제 품 을 알 리 기 위 해 공 모 전에
참가했는데요. 이번 공모전의 수상은 저희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시작인 것 같아 특히 더 기쁩니다.


본 시스템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가축의 기본 질병을 비롯해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전염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체온 변화입니다. 따라서 질병의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센서로 미리 가축의 체온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면 폐사율을 줄이고, 전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농장의 항생제 남용을 무척 걱정하고 있는데요. 법적으로는 농장에 항생제를 두지 않도록 되어있지만, 대동물 수의사가 부족하다 보니 수의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가축이 죽게 돼 농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UN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으로 전 세계에 서 매년 70만 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항생제 남용에 대한 축산 분야의 역할과 책임 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 려면 무엇보다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 제품은 실시간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체온 변화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농장주에게 바로 문자가 전송돼 기 때문에, 병이 심해지기 전에 가축을 치료할 수 있죠. 더불어 발정 시기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므로 수정률을 높여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선 이 시스템을 가지고 서울대수의학과 대동물팀, 축산 관련 연구소와 연계해 전국의 ‘가축 질병 지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본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체온데이터를 모을 수 있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생성해놓기만 하면, 어느 지역에 있는 가축에게 온도 변화가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가 있거든요. 소의 정상 체온이 38 ℃인데 , 구제역에 걸리면 42 ℃ 까지 올라갑니다 . 이 체온 변화를 미리 확인한다면, 증상이 있는 가축을 사전에 분리해 전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저 희 회사에서는 축 산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손을 넣지 않고, 내시경으로 수정을 할 수 있는 인공수정 기기도 개발했고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제품 개발 의뢰를 받아 ‘열화상 카메라로 젖소 유방의 체온을 관찰하는시스템’과 방목 농장에서 추위로 인한 송아지 폐사를 막는 ‘태양열 활용 망토’를 연구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개 발 이 완 료 된 다 면 5 년 내로 팜 프로 가 큰
규모의 축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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