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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2020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제품 및 서비스]대상 5285(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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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열심히 살려고? 행복하려고 하는 쁘리스탈입니다.

 

오늘은 2020년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및 서비스] 대상

365일 햇빛 걱정 없이 작물을 키우는 기술

 

과채류 전용
풀타임 하이브리드 스마트 보광등 시스템
작물은 물과 빛을 먹고 자란다.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변할 때마다 작물의 수확량과 형태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다.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 ‘5285’의 ‘과채류 전용 풀타임 하이브리드 스마트 보광등 시스템’은 작물이 자라는데 가장 중요한 ‘빛’의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스마트팜 데이터를 활용해 햇빛이 부족한 날은 보광등을 켜서 빛을 보충하고, 작물이 충분히 자란 뒤에는 등을 꺼 비용을 절감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팀 소개를 해주세요.
저희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늘품에서 일하고 있습 니 다. 늘품은 2018년 12월에 처 음 으 로 재배를 시작해 현재 총 6,000평 규모의 최첨단 유리온실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토마토, 딸 기 ,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는 다른 유리온실과 다르게 저희는 ‘오이’를 작물로 선택해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박과류 재배를 위해 지어진 국내 최초의 유리온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농장은 직원들의 역할을 확실하게 분리하여 유통과 R&D, 데이터 연구, 작물 재배 등 각자의 포지션에 따라 전문성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고 , 농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팀명이 독특합니다. 5285는 어떤 의미인가요?

오이를 많이 팔자라는 의미에서 5285(오이 팔아)라고 지었습니다(웃음).

 

공모전에는 어떻게 참가하시게 되었나요?
늘품은 초보들이 시작한 온실입니다. 농업 경력이 있는 인원은 엽채류를 재배한 경험만 있었고, 오이를 재배해 본 사람은 한 명도 없이 농업에 뛰어들었죠. 여러 스마트팜 온실 재배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며  사업을 준비해왔는데, 아쉽게도 유리온실에서 오이를 수경 재배하는 것에 대한 자료가 매우 미흡했고, 해외 자료를 국내에 적용시키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스스로 자료를 만들고, 쌓아야 효율적인 재배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광량, 온도, 습도, 물 공급량, 배액량, EC, pH 등 환경적인 부분과 오이 나무의 키 성장 속도, 마디 전개 속도, 열매 성장 속도, 엽 크기 등 작물에 대한 부분을 매일 측정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처음 농업을 시작한 농장 치고는 작물 재배가 잘
이루어졌죠. 이 데이터를 활용해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을 널 리 알리고 싶어서 공모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본 시스템을 활용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하이브리드 보광등을 활용하면 생산자는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작기를 운영할 수 있어서 수확량과 매출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꾸준히 수급할 수 있죠. 덕분에 소비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여름 장마로 인해 광량이 부 족 했던 시 기 에 하 이 브 리 드 보 광 등 의 효과를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햇빛을 쐬지 못하는 날 이 많았음에도 생산량이 30% 증가했고 오이의 착색은 뚜렷해졌으며, 형태 또 한 고 르 게 자 랐 기 때 문 입 니 다. 본 시 스 템 이 보편화된다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이고, 시장 안정화와 고용 증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유리온실에 설치되어 운용중인 보광등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시스템을 생산하고 시공할 수 있는 전문 생산업체와 협업해서 제품을 고도화시킬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보광 등 시스템을 운영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공유해 전문 보광등 제품을 만든다면 스마트팜에서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본 시스템을 다른 스마트팜에도 적용하려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시스템에 대한 검증 자료를 확보해 정부 보조사업으로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이 광 량 걱 정 없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결국 농민이 살아야, 스마트팜 기술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업을 시작한 지 약 2년만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정말 영광입니다. 농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서 농사를 짓 고 ,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온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작물에 적용했을 때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끼기도 했죠. 처음 농사를 짓는 우리도 해냈으니, 이 인터뷰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해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후가 급변하고 식품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스마트팜은 국내 농업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농업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국내 환경에 맞는 스마트팜 시스템 연구해서 미래에 도움이 되는 농업인이 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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