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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스마트팜 우수사례 축산 세번째이야기_성은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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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사는 쁘리스탈입니다.

 

오늘은 아는 지인을 통해 스마트팜에 대한 얘기를 잠시 들었습니다.

이번 2021년 6월 17일(목) ~ 6월 19일(토)에 개최한 스마트팜 코리아 박람회에 스마트팜 관련 업체에

스마트팜에 대하여 문의하였다고 합니다. 스마트팜에 대한 약간의 조언이라고 할까요?

작은 평수로는 스마트팜에 대한 이익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셨다고 하네요 사업을 하려면

큰 평수로 해야 하고 대시 큰 평수로 투자를 해야 하니 그만큼 비용에 대한 부담도 많고요

정령 작게 해서 먹고살 수는 없는 구조인 건가요?  고민을 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각설하고 이번에는 스마트팜 우수사례 축산 세 번째 이야기 성은 농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스마트팜 도입을
권장하고 다녀요

성은 농장은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스마트팜을 도입한 육계 농가다
17년 동안 육계 사육에 종사해 온 이은태 대표는 운영 초기부터 꼼꼼하게 기록해 온 생산이력을 보여주며
“AI 차단을 위해 최대한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막고 있지만, 다른 육계 농가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말한다
평소 주위 농가에게도 스마트팜 도입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 이 대표는
스마트팜의 최고 성과로 수익성 향상을 꼽았다.

 

1. 농가 개요

2. ICT 도입 장비 현황

 

3. ICT 성과 및 만족도

 

4. 컨설턴트의 한마디 / 양동웅 스마트 축사 데이터 활용 컨설팅 사업 컨설턴트, 호현 F&C 양계 컨설팅본부장

 

성은 농장의 가장 큰 장점은 농장주의 연령대가 높음에도 자료의 기록과 관리, 활용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다년간(17년)의 꼼꼼한 기록과 해당 계 군에 관한 기존 자료의 적용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생산성의 향상으로 이어져 ICT 장비 도입 이후에 생산지수가 18%, 매출은 25.5% 증가했다.
ICT 장비 도입 이전부터 실천한 기록 습관은 ICT 장비의 도입과 더불어 사양 관리 전반의 효율을 높여줬을
뿐 아니라 향후 더 구체적 체계 확립과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 Q&A

 

1) 농가 운영과 스마트팜 도입 계기는

 

 - 제2의 인생, 성은 농장에서 시작하다

자동사료급이기 - 정확한 사료량을 급이하고, 데이터를 축적한다

성은농장 이은태 대표는 2003년부터 성은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미 부화장 운영과 인티그레이션(계열화 사업) 경험이 있었던 그는 육계 농장이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육계 농장 경영을 제2의 평생 직업으로 선택했다. “웬만한 농사는 나이 들면 힘들어서 못 해요. 그런데 육계는 힘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거든요. 또 판로를
확보하는 일이 농가에서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데, 육계는 인티그레이션이 잘 돼 있어서 판매 걱정 없이 정성껏 잘 기르기만 하면 돼요.” 결론적으로 7 0 ~ 8 0 대 고령이 돼서도 농촌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직종이 육계 농장이라고
생각했다는 이 대표. 현재 이 대표의 나이가 75세이니 혜안이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2017년 스마트팜을 만나면서 더욱 확실해졌다.

사무실 내 PC - 축사 내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백업하고 확인할 수 있다

 - 충북 육계 농장 최초로 스마트팜 도입

제어 컨트롤러 - 여러 센서들로 얻어진 정보를 토대로 자동으로 사료 및 음수 등을 제어한다

성은 농장이 시작될 당시에는 스마트팜이나 ICT 같은 말 자체가 없었다. 전자동화 시설을 사용하는 외국 농장의 사례를 접할때마다 부럽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요원한 일로 여겼다. 그런데 2017년에 스마트팜이 한국에도 도입되어 관련 지원 사업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됐고,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 후 한 달 간의 관련 교육수료를 마친 이 대는 충청북도 육계 농장 중 최초로 스마트팜을 도입하게 됐다. “생산성이 좋아져서 수익도 늘어나게 되고, 노동력절감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죠. 양돈이나 낙농업에 비해 양계 쪽 스마트팜 도입이 늦은 감이 있어요. 현재도 도입하지 않은 육계 농가가 주위에 꽤 있는데,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다녀요. 그런데 나이 든 사람의 말이라서 그런지 잘 안듣네요(웃음).”

 

 2) ICT 장비 도입 과정과 현황은

열풍기 - 미리 설정해 놓은 온도값에 따라 따뜻한 공기를 내뿜어 축사 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 꼼꼼한 조사와 공부를 통한 ICT 장비 도입

 

스 마 트 팜 도 입을 결 심 하 긴 했 지 만 , 당 장 장 비 구입부터 쉽지가 않았다. ICT 장비 대부분이 수입이라
가격도 비싸고, A/S가 잘 될지 우려도 컸다. 길은 스스로 찾는 수밖에 없었다. 이미 스마트팜을 시작한 농가에 자문을 구했고, 스마트팜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국대학교 전문 농 업 인 최고경영자과정도 수료했다.“저보다 먼저 장비를 구입한 농가 얘기를 들어보니, 수입 장비를 들여놨다가 A/S가 빨리 안돼서 고생을 했더라고요. 반면 국내 제품은 성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고요. 고심 끝에 대부분의 장비는 A/S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내산 장비로 선택했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내산 장비도 성능이 많이 향상되어 주위에도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2 0 1 7 년 축 산 분 야 I C T 융 복 합 확산사업을 통해 도입한 장비는 온·습도 센서, 수집 컨트롤러, 송풍팬, 안개분무기, 사료빈 관리기, 음수 관리기 등이다. 이 장비들을 통합적으로 제어 및 관리하는 수집·제어 컨트롤러와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42,000수 사육 규모인 성은 농장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장비들은 거의 설치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ICT 기기는 아니었지만, 민감한 ICT 설비를 낙뢰 피해로부터 보호해주는 서지보호기(SPD) 또한 필수적인 장비”라고 덧붙였다.

3) 스마트팜으로 인한 변화와 성과는

입기 및 송풍팬 - 자동 환기를 통해 축사 내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여 사육 환경을 개선한다

 - 생산성 높아지면서 매출액도 향상

체중측정기 - 육계의 체중을 자동 측정 및 기록하여 중량에 대한 적중률을 향상시킨다

이 대표는 스마트팜 도입의 성과로 생산성 및 수익률 향상을 가장 먼저 손꼽았다. 육성률은 95%에서 99%(양계업계 평균 육성률: 94%)로 향상됐고, 생산지수도 277에서 350으로 26% 상승했다. 사료요구율도 1.7에서 1.4로 개선됐다. 무엇보다 매출액이 1억 2천5백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ICT 장비 도입을 통해 사료 및 음수 관리, 전체적인 환경 관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동사료급이기와 음수 관리기를 통해 사료 섭취량과 음수량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 이상 징후가 생겼을 때 빨리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 또 직접 계사에 가지 않아도 온도, 습도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제어 컨트롤러를 통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니 노동력도 크게 절감됐고요.”
일일이 저울로 30~40마리씩 체중을 달던 일과도 체중 측정기 도입으로 훨씬 효율화됐다. 소요 시간이 단축된 것은 물론 매일 정확하게 체중을 측정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각 ICT 장비에서 수집되어 전산화된 데이터 값은 닭들의 상태를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시켜준다. 이는 질병의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 질병 예방과 육성률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

 - 17년 노하우가 ICT를 만나 빅데이터로

 

스마트팜의 최대 장점이자 특징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다. 그러나 데이터를 통한 성과 개선을 위해서는 농가만의 고유 데이터를 축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기존 자료가 있다 하더라도 누락과 오류가 많으면 자료로써 활용도는 크게 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7년간 이 대표가 꼼꼼하게 기록하고 관리해온 성은 농장의 생산이력은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보물 같은 자산이다.
“성은 농장을 시작할 때부터 생산 이력 기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생산 이력이 있어야 잘 된 것과 잘못된 걸 짚어내고, 잘못된 점은 개선할 수 있거든요. 수기로 적었을 때는 일일이 들춰보며 찾아야 했던 정보를 이제는 클릭 몇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편해요.”

2019년부터는 농업정책연구원에서 순천대학교에 용역을 준 빅데이터화 작업에 참여 중이다. 향후 2년 동안 총 20년간의 사육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검증 기간만 3년을 소요하는 사업이다. 입추 및 출하 두수, 출하중량, 출하체중, 육성률, 사육일 수 등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은 17년간의 자료가 ICT 장비 도입으로 날개를 달아 효용가치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농장 운영을 위해 꾸준히 기록해온 자료가 우리나라 육계 빅데이터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지금은 성은 농장 내에서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3년 후면 더 활용가치가 높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크로스팬콘트롤박스 - 대형 계사의 환기를 조절한다

 4) 스마트팜 운영에 관한 조언을 한다면

  - 중소 규모의 육계 농장도 스마트팜이 필수

이 대 표는 육 계 농 장 에 스 마 트 팜 도 입을 적극 권장한다.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형 농장뿐만 아니라 중 소 규모의 농장에서도 충분히 도입을 추진할 수 있고, 성과 또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은 농장의 경우도 농장  모 4,699m², 입식수수 42,000 수로 다른 육계 농장에 비하면 작은 규모에 속한다. “저보다 잘하는 농가가 많거든요. 생산지수도 400이 넘고, 규모도 훨씬 크고요. 그럼에도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성은 농장처럼 평범한 곳도 스마트팜으로 생산성도 높이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 대표는 스마트팜 관련 지원사업도 활발하고, 융자도 좋은 조건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ICT 장비 도입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강조한다. 특히 I C T 장비를 도입하면 농장 관리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기 때문에 농장주가 고령인 경우에 더욱 필요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지금 제 나이가 75세인데 도시라면 은퇴하고, 있는 돈만 쓸 나이거든요. 그런데 스마트팜이라면 70세 노인도 충분히 육계 농장을 혼자 운영하고 수익을 낼 수 있어요. 일일이 나가보지 않아도 실내 CCTV 모니터로 축사 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 농장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요. 투입하는 노동 시간이나 강도는 적고, 수익은 더 많이 나는 것이 스마트팜입니다.”

굴뚝팬제어콘트롤박스 - 소형 계사의 환기를 조절한다
온·습도 및 급수량 경보기 - 축사의 온·습도 및 급수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설정값 상하한 범위를 이탈할 경우 알려준다
순환팬제어콘트롤 - 설정해 놓은 온도값에 따라 계사 중간 중간에 위치한 환풍기가 작동해 공기를 순환시킨다

5) 향후 계획과 목표는

 

  - 스마트팜으로 주위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길 열렸으면

 

이 대 표의 스 마 트 팜 만 족 도는 1 0 0 점 만 점에 90점이다. 현재 시설에 만족하지만, 향후 설치하고  싶은 ICT 장비들이 더 있기 때문이다. ICT 장비의 생산성이 시간과 함께 계속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80세까지는 거뜬히 농장 운영이 가능하리라 예상하고 농장 규모를 지금보다 확장하는 계획도 갖고  다. 3 년 이 상 스 마 트 팜 을 운 영 하 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더 넓은 규모의 농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축산 시설 관련 허가가 워낙 까다롭다 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허가 조건을 충족하면서 축사를 늘리기는 사실상 힘들어요. 축사를 신축하려면 축사 기준으로 반경 2km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하 는 데 어렵 죠. 면 적을 넓 히 는 건 안되지만 2 ,3층으로 높이 짓는 건 괜찮다고 하니 모순이 있어요.” 이 대표는 스마트팜의 도입으로 인해 농가 경쟁력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농장 신축이 거의 불가능한 점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무조건적인 제한보다는 적절한 시설 도입을 통해 축산 농가와 주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쾌적한 축사 환경 조성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ICT 기술이 접목된  축산전용 공조시스템, 축산전용 냉난방 제습기 및 냉온수 공급기, 음용수 정수처리시설 등 스마트팜을
통 한 축 사 환 경 개 선 기 술 도 많이 발 전 하 고 있잖아요? 정부 및 지자체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정책을 펼쳤으면 해요. 성은 농장도 스마트팜을 통해 쾌적한 축사 환경 조성에도 계속 힘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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