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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농가 우수사례] 최우수상스마트팜 성공의 팔할, 데이터를활용한 재배 전략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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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쁘리스탈입니다

오늘은  스마트팜 성공의 80%,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활용과 재배 전략에 따른 농가 수익 극대화 솔루션

스마트팜은 하늘의 뜻으로 짓는 농사를 사람의 영역으로 가져온 기술이다. ICT 기술을 접목해 생육환경을 적절하게 유지·제어하고 정확한 데이터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팜 기업 ‘그린엑스엑스’를 창업한 전요한 님은 스마트팜의 기본 목적에 충실한 솔루션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광량과 관수 등 온실의 환경데이터를 수집해 여러 재배 전략을 실험하고, 이를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6월에 과채류 전문 스마트팜 기업 ‘그린엑스엑스’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만들기 이전에는 순천대학교 한약 자원개발 학과를 졸업한뒤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코피아(KOPIA) 연구원으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1년간 일한 경험이 있고요. 국내에서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1기를 수료하고, 농업법인 늘품에서 2년간 경영 수업을 받았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건 과채류 재배기인데요. 정부예비창업 패키지를 통해 시중에 있는 엽채류 재배기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공모전에는 어떻게 참가하셨나요? 농가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했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다른 농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요. 저의 연구는 한시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다른 계절, 다른 농가에서 비슷한 실험을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혹시 다른 결과를 얻으신 분이 있다면,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하나의 자료로 만들어서 데이터 농업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꿈을 안고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솔루션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창업 전, 국내에서 경영수업을 받을 때 국내에 있는 대형 오이 농장을 거의 다 방문해봤는데요. 농장마다 재배 방법이 다르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한다는 점을 알게 되 었습 니다 . 그렇다면, 그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여러 농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서 연구를 시작했죠. ‘어떻게하면 수확량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국내에서 얻은 자료와 네덜란드 등 선진국의 자료를 비교해 3~4가지 솔루션을 추렸고, 이를 통해 기본 설계를 하고 직접 실험하며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미 성공적으로 농사를 짓고 계신 농민분들은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데, 그 방법을 볼 수는 없어요. 현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터득한 방법이라, 그분들 머릿속에만 정보가 있을 뿐 사진, 영상, 데이터 등의 자료로 남겨두지는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국내에서도 이런 노하우들을 숫자, 사진, 데이터로 자료화시키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우선 너무 좋았고요. 다만 1차 심사 후에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줄 알고, 제가 분석한 자료 그대로 공모전에 지원했는데요.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지 못해서 부끄럽기도 합니다(웃음).

 

본 솔루션에서 가장 주목했으면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요? 스마트팜은 규모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30~50억 원 규모의 농장들은 현재 계속 탄생하고 있어요. 그런데 ‘외국의 훌륭한 환경제어시스템을 가지고 왔으니 성공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환경제어시스템이 생육환경을 조절해주는 건 맞지만, 작물은 사람이 어떻게 기르냐에 따라서 성량이 달라지거든요. 아무리 좋은 하이테크 온실을 가지고 있어도, 재배자가 어떤 전략을 써서 작물을 재배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을 특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고가의 온실을 짓는다고 무조건 농사가 잘 되는 게 아니라, 그에 앞서 작물을 잘 이해하고 어떤 조건에서 작물이 잘 자라는지 살피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거죠. 

 

데이터를 분석해서 재배 전략에 대입해 보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모든 걸 혼자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저도 오이를 어떻게 재배해야 하는지 100% 잘 알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국내 농가에서 이야기하는 전략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중 적합한 걸 취합하고, 외국에도 자료를 요청하는 등의 작업이 힘들었습니다. 스마트팜 시장은 아직 성장하고 있는 단계이다 보니 참고할만한 자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이를 통해 저만의 방법을 만들어 나가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한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본인 농가에 맞는 적합한 재배 전략을 찾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실험한 바에 따르면 재배 전략을 바꿨을 때 약 260%까지 수확량이 차이 나기도 했거든요. 이를 수익으로 환산하면 농가에 엄청난 이익이 되겠죠. 무엇보다 이렇게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수사례가 널리 홍보되면, 각 스마트팜 농가의 능동적인 데이터 수집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져 국내 스마트팜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회사를 잘 운영해서, 10년 뒤에는 인공 태양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플라즈마 태양이 아니라, 오직 스펙트럼과 PPFD(광합성광양자량)만을 이용한 광합성 인공 태양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수확량을 두 배까지 끌어올리면, 인구가 100억 명이 넘어가도 식량난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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